충북 단양서 구의원 세미나
-예·결산 검사기법 등 강화·토론회 열려-
2006-09-29 <>
충북 단양서 구의원 세미나
예·결산 검사기법 등 강화·토론회 열려
부평구의회(의장 권상철)는 9월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충북 단양군에서 제137회 부평구의회 제1차 정례회를 대비하여 의원세미나를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예산 및 결산검사 기법과 의원 리더십 등에 대한 강좌와 의원토론회 그리고, 단양군 내에 소재한 산업 및 환경시설 등에 대한 견학과 단양군의회 방문, 부평구 역사박물관 개관에 대비한 여주 목아박물관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지방의회 및 예산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강연을 듣고 의원의 역할과 예산·결산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예정된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질의답변이 이어지는 등 의원들의 높은 관심과 열의 속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초선의원이 대부분인 까닭에 예산 전반에 대한 구조와 용어에 대하여 많은 궁금증을 보였으며, 참석의원 대부분은 의회운영 전반과 예산심사 기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금번 정례회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하였다.
단양군 소재 성신양회(주) 방문에서는 공장장으로부터 현황을 청취한 후 갱도에서부터 자동화된 제품생산의 전 과정을 직접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에 견학한 제2공장(제1~ 4공장중 한곳)은 엄청난 규모에도 불구하고 불과 10여명에 의해서 가동되는 첨단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성신양회는, 시멘트 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경영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설의 첨단화로 생산성을 높이고, 조림(造林) 등 친환경 사업과 지역사회 동화 노력 등을 전개함으로써 2004년 현재 순이익이 1,000억원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 돋보였다.
단양군은 인구 35,000명의 적은 자치단체 임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매립시설, 소각장, 음식물 처리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에 129억원(군비 91억원)이나 투입하는 등 환경에 대해서 많은 투자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설의 노후화와 연간 10억 원씩 소요되는 과다한 운영비, 물량부족으로 인한 가동률 저하 등은 독자적인 폐기물 처리시설의 확보와 운영에 있어서 충분한 사전 검토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하였다.
단양군의회는 기념품으로 지역 특산물인 고추장을 활용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특히, 의회에 의원 개인별로 업무공간을 갖추고, 상시 공부하면서 민원인을 맞이하거나 공무원과 업무협의를 하는 등 의정활동의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
이번 세미나의 마지막 날에 실시된 의원토론회에서는 세미나 참석의원 전원이 돌아가면서 이번 세미나에 대한 소회를 피력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참석의원 대다수는 이번 세미나가 매우 유익했다면서 앞으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하여 더 많은 노력과 공부가 필요함을 느끼고, 구민들을 위하여 더욱 열심히 봉사할 것을 다짐하였다.
그리고, 세미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경기도 여주의 목아박물관을 방문하여 전시물과 시설 등을 둘러보고 향후, 부평구 역사박물관 개관에 대비한 자료수집과 안목을 넓히는 데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