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기 주부외국어강좌 수료식 및 발표회
--
2010-12-21 <>
제21기 부평여성대학, 주부외국어강좌 수료식 및 발표회가 지난 3일 부평구청에서 개최됐다. 수료 인원은 부평여성대학 118명, 주부외국어강좌 95명으로 총 213명, 이들 강좌는 2001년에 개강하여 현재 9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그동안 이들 강좌를 통해 많은 부평 주부들이 삶의 질 향상과 자신감을 회복하여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주부대학은 간병인, 독서지도사, 산모도우미, 천연비누 등 직업과 연계할 수 있는 과목으로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고령인 백창정(80, 삼산동)씨는 “50대 중반에 일본어를 시작해 일본어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늘 배우는 것이 즐거워 영어에 도전하게 됐다. 부평구청에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한다”고 했고, 박종례(57)씨도 “손자·손녀들과 대화하고 싶어서 배웠다. 지금 컴퓨터 못하면 젊은이들과 대화할 수 없듯이 앞으로 외국어도 그렇게 될 것 같다.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외국어 강좌에 자긍심을 보였다. 이날 발표회에는 그동안 배운 기량을 뽐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일본어 중급반은 일본어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비롯하여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불렀고, 영어 초·중급은 슈퍼스타K로, 중국어 초급은 중국노래 메들리로, 중국어 중급은 중국어로 ‘2010흥부놀부(연극)/ 꽃보다 남자 주제곡’을 합창했다.
김수경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