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활동 및 방과 후 학교 활성화를 위한 ‘제11회 북부 축제 한마당’에 출연하여 인천 학생교육문화회관을 뜨겁게 달군 부원중학교 오케스트라를 찾았다. 1학년부터 3학년 학생 40명으로 구성된 부원 오케스트라(지휘 조종욱)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악장 장다울(3학년) 학생은 “경인방송 OBS [즐거운 학교] 프로그램인 다큐멘터리에도 출연하였다.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소외된 지역의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보람된 일을 할 예정이다”라며 더욱 열심히 활동해서 학교의 영원한 자랑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단원 중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예술영재로 선발된 허 민(1학년)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11회 오사카 국제음악콩쿠르 관악 중등부 부문에서 색소폰으로 1위에 입상했다. 허 군은 서울대 관악콩쿠르 1위, 전국 청소년 기악경연대회 최우수상, CBS 콩쿠르 1등을 수상했다.
조종욱 지휘자는 “음악이 가지고 있는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비밀스럽습니다.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이 꿈과 희망을 찾고 어둡고 혼탁한 세상에서 한 줄기 빛을 찾을 수 있게 만들어 준다면 그것만큼 보람된 일이 없을 것입니다”라며 우리 부원오케스트라가 그런 일을 감당할 수 있다면 그게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축복이라고 전했다.
배천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