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에서 근대까지 역사문화 모았다
-강화군 화점면에 역사박물관 개관-
2010-11-23 <>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알려진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에 역사문화를 한 자리에서 보여줄 역사박물관이 개관되었다.
총 사업비 140억 원이 투입돼 고인돌공원 인근 1만 5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4천200㎡ 규모로 지어졌다. 개관식에서는 조선시대 삼포왜란 때 공을 세운 황형 장군의 후손 창원황씨 종친회가 기증한 고문서 70여 점의 특별전이 열렸다.
강화역사박물관에 가면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강화 고인돌을 비롯한 강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고인돌 퀴즈와 선녀가 있는 포토존에서 역사 속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1층에는 고려. 조선 시대 등 근현대사 유물과 민속사를 볼 수 있는 전시장이 들어섰다.
지상 2층에는 선사시대~청동기시대 체험관, 영상실과 강당, 학예자료실 등의 수장고로 쓰인다.
이젠 강화도 역사를 알려면 오천 년 역사를 담은 강화역사박물관으로 가야 한다. 이유는 이곳에 강화도의 뿌리가 있고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강화탐방 길의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 줄 한 편의 역사드라마가 있기 때문이다. 여행하기 좋은 가을날 가족과 함께 나들이 길을 강화역사박물관으로 떠나보자.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934-4296)
배천분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