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으로
-'풍물+연희의 전통문화 선봬'-
전문예술단체인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예술감독 서광일)이 지난 5월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으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잔치마당은 92년 창단돼 그동안 부평 풍물축제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등 풍물기량을 선보여 왔다.
뿐만아니라 ‘풍물+연희=굿이다’란 종합적인 연희예술작품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취약계층에 일자리나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은 이후는 농·어촌 장애인 복지관, 노숙자, 다문화 가족 등 문화소외계층도 찾아가 공연,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반인들이 전통문화를 생활화 할 수 있는 교육사업도 활발하다. 잔치마당 단원들은 학교 학생들,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 시설, 부평 풍물단 육성을 위해 국악과 무용 등을 매주 목요일과 화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공연·폐악기 재생사업도 눈길을 끈다. 각 학교나 주민센터에서 버려진 폐국악기를 모아 미술인들의 손을 거쳐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키고 있다.
서광일 예술감독은 “연말쯤 폐악기를 재활용한 작품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며 “향후 춤, 소리, 가무 등 문화예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지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