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무고등학교(전 부평여자정보고, 교장 박성우)가 방학을 이용해 산업체현장 실무교육을 실시해 화제다. 관세사사무소나 무역회사 취업을 희망하는 3학년 20명과 실무경험을 익히기 위한 전문교과 교사 11명이 2주간에 걸쳐 교육을 받았다.
관세법, 무역실무, 수출입신고실무, 인천항·인천세관 견학 등의 내용으로 중구 항동에 위치한 ICBL에서 실무를 익혔다. 인천관세법인, ㈜인천로지스틱스, ㈜인천보세창고 등 3개 회사로 이루어져 있는 ICBL은 인천세무고 산학협약기관으로 그동안 현장체험학습, 졸업생 취업,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온 곳이다.
인천세무고등학교는 도덕성을 겸비한 창의적 세무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올 초 교명을 바꾸고 인천유일 세무 특성화고로 전환, 세무행정과, 세무회계과, 국제세무과를 개설했다.
부평구청, 북인천세무서, 인천북부종합고용지원센터, 웅지세무대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인천지회)등 30여개 기관과 산·관·학 협약을 맺고 있다.
이현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