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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통의 감별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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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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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통은 일차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개인의원에 찾아 온 환자에서 흔한 증상으로 환자 중에서 7-24%가 이 증상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원인 : 우선 흉부의 어느 부위가 통증을 감지할 수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흉통으로 입원한 환자의 원인을 살펴보면 위식도질환이 4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허혈성 심장 질환이 31%, 흉벽증후군이 28%로 이 세 가지 원인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그 밖에 심낭염, 흉막염, 폐렴 등도 나타났다.
▷감별진단 : 세밀한 병력과 세심한 진찰을 필요로 한다. 흉부에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단순 흉부 방사선촬영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흉부에 이상이 있다면 먼저 피부를 살펴보아 대상포진이 있는지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늑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 흉통이 먼저 오고나서 방사선 이상이 따르기 때문에 오진이 될 수 있으므로 주위를 요한다. 흉부의 부위에 따라 그 원인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흉통의 부위가 우측인지, 정 중앙인지, 좌측인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좋겠다. 만약 흉통이 정중앙 부위에서 온다면 위식도 역류 질환이 있는지, 심장질환이 있는지, 흉골에 이상이 있는지, 우측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담낭에 이상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환자에로의 접근 : 환자를 대할 때의 목표는 진단을 결정하고 즉각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즉 흉통이 급성인지 만성인지를 구별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문제이며 이를 위해 다음 네가지 단계의 질문을 하여 보면 환자를 진료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첫째는 흉통이 급성이고 위독할 수 있는 상태라 즉시 입원을 시켜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원인으로는 급성 허혈성 심장질환, 폐색전증이 있다. 둘째는 흉통이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 원인으로는 안정성 협심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이 있으며, 셋째는 흉통이 특별한 치료를 요하는 급성 상태에 있는 경우인데, 폐렴/흉막염 등이 있다. 넷째는 흉통이 치료가 가능한 만성적인 상태에 있는 경우인데, 예를들면 식도역류증, 식도경련증 등이 있다.
▷검사법 : 흉통을 진단하기 위해서 시행하는 검사법을 살펴보면 기본검사로 심전도, 단순 흉부 방사선이 있으며, 심근경색의 포지자 검사인 CK, CK-MB, cardiac troponin의 측정도 필요하다.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대동맥 박리증이 의심되면 이를 진단하기 위해  chest CT, chest MRI을 시행하게된다. 위식도 역류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위내시경 검사, 담석을 구별하기 위해 복부초음파 검사를 하게 된다.
▷치료 : 원인에 따라 치료가 아주 다른데, 심인성 통증의 경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에 의한 통증은 니트로그리세린을 투여하며, 궤양성 질환인 경우에는 제산제를 투여하면 도움이 된다. 비심인성 흉통의 경우 진통제를 주어 가라 앉히면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최승원 (연세내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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