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능률 올려주는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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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선 거주 공간의 인테리어가 사람의 정서와 집중력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새학기를 맞아 집중력을 향상하는 공부방을 꾸미는 데 참고할 인테리어 원칙을 알아보자.
▶공부방은 북쪽에, 책상은 입구를 향해공부방은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북쪽이 좋다. 밝은 빛이 들어오면 동적욕구가 강해져 집중하기 힘들다. 출입문을 등진 채 공부하면 답답한 느낌을 주어 공부에 오래 집중할 수 없다.
▶벽지는 밝은색, 커튼은 벽지와 조화를 이뤄서공부방에는 밝고 안정된 느낌을 주는 색상이 좋다. 연녹색, 연분홍, 베이지, 흰색
등이 배합된 벽지가 좋다. 커튼은 벽지와 조화를 이루는 게 좋다. 너무 튀면 산만해지고, 빛을 투과 못하는 차광커튼은 계획한 공부량을 달성하기 어렵다.
▶바퀴 없는 의자 사용, 마음을 가라앉히는 장식물을 둔다
바퀴달린 의자는 공부하다 조금만 지루해지면 빙글빙글 돌거나 딴 짓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가능하면 바퀴가 없는 의자가 좋고, 이미 바퀴달린 의자가 있다면 카펫을 깔아 움직임과 소음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또한 둥근 시계나 화분 등 마음을 차분하게 안정시키는 소품을 활용한다.
▶침대는 멀리, 책장은 오른쪽에 조명은 백열등으로책상과 침대는 상극이므로 멀면 멀수록 좋다. 오른손잡이는 책장을 오른쪽에 두고 왼손잡이는 왼쪽에 두어야한다. 백열등은 눈의 피로를 줄여주고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
고영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