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깡시장 상인회 고객을 위한 이벤트 ‘제3회 한마음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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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객과 함께 하는 이벤트로 ‘제3회 부평깡시장 한마음 축제’가 28일 개최되었다. 축제를 위해 총420만원 상당의 상금을 준비하여 노래자랑, 경품추첨, 폭탄세일 등 3부로 나뉘어 오후 1시-5시까지 진행됐다.
부평깡시장 이용노 회장은 인사말에서 “백화점이나 마트에는 없는 재래시장의 정을 풍성하게 살리고, 고객들을 위한 환경은 더욱 개선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부평깡시장을 더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1부 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애나 씨는 “자신도 80년대에 이곳에서 장화를 신어야 하는 힘든 환경에서 장사를 하며 자식을 길렀다. 이렇게 부평깡시장이 발전하는 모습이 남다르다”고 한 뒤 “장사 잘 되시고, 모두가 부자 되세요”라고 큰소리로 기원했다.
2부 행사인 폭탄세일은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동현(부개2동)씨는 “주말이어서 장 볼 겸 나왔다. 폭탄세일이 있다는 안내를 듣고 기다렸다가 줄서기 대열에 끼어 배추·상추·수박·토마토를 반값에 사고 보니 횡재를 한 기분”이라며 좋아했다.
김혜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