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내 아이가 위기에 처해 있다면? 선생님을 찾아가기엔 부담이 되고 전문상담사와 연결하기도 어렵다면 북부교육청 Wee(위)센터가 해답이다. 위기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진단-상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생생활지원 상담센터로 비용부담도 없다.
“아이들을 방치하면 위기상황을 맞게 됩니다.” 작년 12월 개소 준비를 하며 센터 집기 하나까지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는 김경순 담당장학사는 청소년은 물론 부모상담까지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는 “We(우리들)+education (교육)” “We(우리들)+emotion(감성)”의 이니셜로 여기에 하트(♥)를 접목시킨 브랜드다.
개인·집단상담은 물론 사이버·전화상담, 심리검사 및 분석까지 해 주는 멀티상담센터로써,?전문상담교사, 임상심리사,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가들이 지역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원스톱으로 문제를 해결해준다.개소 2개월간의 상담인원수는 1,300명선. 개인상담 및 학생과 교사대상 교육, 연수가 주요활동이었다. 개인상담의 주된 분야로는 학교폭력이 가장 많았고 성격, 가족, 진로문제가 뒤를 이었다.
‘푸른 꿈을 키우는 희망의 공간,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함으로 채워주는 사랑의 공간,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감동의 공간’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전문가들은 가정의 중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모은다.“부모는 내면의 목소리를 일깨워주는 존재.”(이형태 상담교사) “표현하라. 사랑을 느끼게 하라. 무엇보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사랑을 느낄 수 있다.”(윤인석 상담사)

이현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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