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아이템·경영마인드 필요
-창업정보-
2006-07-28 <>
차별화된 아이템·경영마인드 필요
창업정보
고용 불안과 산업구조의 재편, 그리고 평생직장 개념의 종식에 따라 청장년층의 사회 기여 및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하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취업시장에서 소외되고 젊은 세대와 단절돼 더욱 그들을 힘들게 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할 뿐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업형 창업이나 부업형 창업이 창업 형태의 전부였다. 그러나 최근 3~4년 전부터 청년창업, 여성창업, 실버창업 등 창업 활동을 요구하는 주체들이 세분화, 다양화되고 있다.
계속되는 불황과 경기침체 속에서도 나름대로의 성공전략과 아이템으로 지난해 용현동에서 패션액세서리를 이용해 창업에 성공한 김민섭(28)씨는 청년창업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한다. 자본과 아이템이 중요한 요소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철저한 시장분석과 체계적인 사업계획이다”라며 예비 청년창업가들에게 귀띔해 준다. 젊음의 패기와 열정만을 믿고 무턱대고 창업에 도전하게 된다면 큰 실패만이 돌아올 뿐이다. 창업에 필요한 조건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자본, 장소, 아이템, 서비스, 컨설팅, 인력 등 많은 조건들이 서로 충분히 고려되어야만 성공의 기반이 잡힌다.
“요즘같이 변화무쌍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더욱 차별화되고 전문적이면서 독특한 서비스와 경영마인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천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의 관계자는 조언한다.
“최근에는 창업을 부업개념으로 보고 성급히 접근해 낭패를 보는 여성창업가가 종종 있다. 시장경제에 상대적으로 어두운 여성과 전업주부의 경우는 법률지식, 마케팅, 홍보, 세무 관련분야에서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창업박람회와 창업강좌, 사업설명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생계형 창업을 인식하고 전력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 디자인 아트 관련 숍을 오픈한 정선미(44)씨의 조언이다.
창업을 할 때 무리하게 자신이 운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금을 대출받는 것보다는 전체 창업자금 중 자기자본 비율을 80%정도로 유지해야 안전하다. 창업 후에는 일정 기간 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유자금을 금융기관에서 저금리로 확보해 놓아야 예상 밖의 상황에도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다. 특히 여성부업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취미나 적성을 활용하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고 고객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창업에 관련된 정부기관이나 사회기관이 많이 설립되어 있다. 인천대학교 창업보육센터(http://www.uibi.or.kr), 여성창업을 전문적으로 컨설팅 하는 인천여성의 광장(http://incheo
nwp.go.kr), 인천창업도우미협의회(http://www.inchon21.co.kr) 등의 기관에서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이다.
<김금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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