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들의 세상, 만나보세요
-제5회 인천국제악기전,
다채로운 볼거리 가득-
하프 연주를 체험중인 관람객(2008 인천국제악기전시회 자료사진)
모든 악기들의 향연이 시작된다. 송도 컨벤시아(Exhibition Hall 1,2)에서는 오는 9월 3일~5일까지 3일간 ‘2009인천국제악기전시회(Music Korea 2009)’가 펼쳐진다.
인천광역시와 한국악기공업협회 주최로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업체 총 130개사 350부스가 참여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악기전인 이번 전시회에는 악기뿐만 아니라 조명과 오디오 등 장비와 기기, 소품들이 총 집합한다.
매년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는 김지영(32 산곡동)씨는 “악기전시회는 고가의 악기부터 중저가 악기,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악기를 볼 수 있는 기회”라며 기대에 부푼 마음을 드러냈다. 전시회와 함께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풍성하다. 음악 콘테스트와 다양한 뮤지션들의 초청공연이 이루어진다.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 이루마, 럼블피쉬의 팬 사인회와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에서 자사 PR을 위한 오카리나 연주와 밴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벤트 중 하나인 ‘제6회 나스락 페스티벌’ 본선 무대는 9월 5일 치러진다. 이에 앞서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은 송도컨벤시아 야외 전시장에서 9월 4일 본선을 치르게 된다. 악기 전시와 함께 제작 시연 공개 행사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인 이영수, 고흥곤 씨가 초대됐다.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존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다양한 악기를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악기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음향기기, 악기소품과 조명, 영상기기도 직접 다뤄 볼 수 있다.
전시장 밖에서는 방과 후 학교학습 시연과 한국 피아노조율사협회, 갓피플 뮤직교회음향 세미나가 진행된다. 악기전시회는 국내 악기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내외 시장 확보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시행해 왔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국내 악기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큰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032 858~0988)
김지숙 기자 jisuk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