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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더위, 피로 싹~

-가까운 숲에서 삼림욕 해보세요!-

2009-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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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더위, 피로 싹~

자료사진은 8월5일 임시 개장을 앞둔 장수산 인천 생태숲의 모습.

무더위가 시작됐다. 잠시 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삼림욕장을 찾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숲속을 거닐어 보자. 초록빛 나뭇잎과 풀잎들 사이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다 보면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삼림욕은 심폐기능이 강화되고 인체 면역력을 높여 주며 스트레스도 말끔히 해소된다. 이는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라는 물질 때문. 피톤치드는 해충이나 미생물 등의 공격으로부터 나무 스스로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뿜어내는 방향성 물질이다. 숲속을 걷다보면 피톤치드가 자연스럽게 우리 인체에 스며들어 살균과 함께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 계양산 삼림욕장
계양구 계양산 자락에 자리 잡은 계양삼림욕장은 계산삼거리에서 서구 방향으로 약 200m거리에 있다. 삼림욕장에는 소나무, 산사나무, 계수나무 등 자생수종과 각종 야생화가 식재돼 사계절 내내 우리 꽃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삼림욕장에는 92m에 달하는 건강 지압로, 자연탐방로, 생태교육 관찰로가 조성돼 있어 삼림욕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이중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산책로에 설치된 데크 주변에는 꽃마차, 지게, 항아리, 고구유 등 전통 화단이 조성돼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가 많다. 

◆ 강화 덕산 삼림욕장
호젓한 산길을 걷고 싶다면 강화 덕산 삼림욕장을 찾아보자. 전나무 숲과 낙엽송 길을 걷다보면 자잘한 꽃무리도 만날 수 있고 초록의 물결이 싱그럽게 넘쳐난다.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소재 덕산삼림욕장은 1.8km에 이르는 삼림욕로와 편의시설, 운동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소나무, 참나무 등 울창한 숲 곳곳에 등산로, 산악자전거코스 등도 개설돼 있다. 삼림욕장 정상에서는 외포리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 호룡곡산 삼림욕장
영종대교를 지나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 배를 타고 5분정도 가면 무의도다.
무의도 호룡곡산은 서해의 알프스라 칭할만큼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능선에서 내려다보이는 서해전경이 아름답다. 호룡곡산 삼림욕장은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계곡을 오르는 초입에서 시작된다.
산 전체의 70%가 소사나무 군락지로 숲길 곳곳에서 빽빽하게 들어찬 소사나무를 만날 수 있다. 하나개 해수욕장과 인접한 주 계곡에는 생태자연관찰, 학습체험을 위한 숲과 생태 해설판이 설치되어 있다.

◆ 인천대공원 삼림욕장
장수동 인천 대공원에서는 숲의 신선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공원이지만 도심 속 오아시스라 할 만큼 나무가 많다. 10km에 달하는 산책로도 일품이지만 야영장을 끼고 조금만 걷다보면 거수골에 펼쳐진 초록 숲의 절정, 메타세콰이어 길을 만날 수 있다.
등산로를 따라 걷다보면 좌측에 삼림욕장이 있다.  거수골에서 시원한 약수를 마신 후 관모산을 올라도 좋다. 관모산은 얕은 능선을 이루고 있어 정상까지 가족이 함께 등산을 해도 무리가 없다.

김지숙 기자 jisu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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