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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방학이다”

-우리아이 여름캠프, 어떻게 고를까? -

2009-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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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방학이다”

캠프 선택 시 강요는 금물, 아이 의견 존중해서 결정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방학동안 자녀를 추억과 함께 한걸음 더 성장시킬 수 있는 캠프에 보내보면 어떨까? 자녀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직접’ 선택하여 떠난다면 흥미와 학습효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한국청소년캠프협회는 자녀의 성향에 따라 감각형, 직관형, 감정형, 사고형으로 나눠 캠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시했다.

▲감각형(S)의 경우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놀이, 체험 위주의 캠프와 외부환경과 교감할 수 있는 천문, 자연, 과학 캠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직관형(N)은 직관적 능력과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연극, 마술, 놀이 캠프가 좋다. ▲감정형(F)은 사람과 상호작용이 많은 국토순례, 리더십 캠프 등이 알맞다. ▲사고형(T)은 객관적이고 정돈된 사실을 선호하며 지적 논평을 좋아하는 경향으로 경제나 역사, 공부습관형성 캠프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협회 측은 그러나, “이 기준은 참고사항으로, 개인별 상황을 고려한 선택이 더욱 중요하다” 고 밝힌다.

학년에 따른 맞춤형 캠프 선택도 고려해 볼 만 하다. ▲초등 1~2학년의 경우 아직 뚜렷한 관심 분야가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동물원이나 자연, 생태, 박물관 등 다양한 주제와 분야를 보여 주는 현장체험학습이 좋다.

▲3~4학년은 관심 분야를 선택하고 체계화하는 시기다. 관심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몸으로 체험하며, 기자재를 통해 직접 실험해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과학 캠프, 경제 캠프, 예절 캠프가 좋다.

▲5~6학년은 아이들의 소질과 적성이 어느 정도 드러나는 시기다. 초등 고학년은 국내·외 영어, 논술, 집중력 캠프 등 학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거나 장차 대인관계, 단체 생활 등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리더십, 해병대 병영, 극기 캠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캠프나라 김병국 사무국장은 “부모의 욕심으로 캠프 주제를 선택해 보내게 되면 적응 기간 중 왕따를 당하거나 부적응 등 역효과를 경험하게 되므로 아이와 함께 신중한 선택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 캠프를 떠나기 전, 캠프운영 단체가 믿을 수 있는 곳인지를 확인하고 홈페이지를 방문,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도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 또 환불 규정과 안전대책을 제대로 갖췄는지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김지숙 기자 jisu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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