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되기 쉬운 과학. 알고 보니 우리의 일상생활이 과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에 흥미로울 때가 종종 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더욱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 인천과학교육연구원 ‘주말과학체험마당’
인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전병철) 과학상설전시관에서는 전시관 관람객에게 과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토요휴업일과 일요일에 ‘주말과학체험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과학고등학교 등 관내 27개 초, 중, 고등학교 과학 동아리와 경인교대가 참여하여 과학적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과학 쇼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12월 26일까지 총 40회에 걸쳐 1일 3회(11시30분, 14시30분, 15시30분)씩 발표하게 된다.
로봇에 대한 이해와 체험, 과학 마술 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소개되며 이 프로그램들은 일반관람객과 학생들에게 시범실험 혹은 같이 실험을 직접 해보는 형태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http;//www.ienet.re.kr)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대상은 당일 안내 데스크에서 접수하면 된다. (30명 선착순)
◈ 인천대 과학영재연구소와 함께하는 마장초 생활과학교실
인천마장초등학교(교장 김선경)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17일까지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 2기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과학을 좋아하고 생활 속 탐구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4~5학년 24명을 선발하여 인천대 과학영재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주 1회 2시간씩 12주 동안 운영한다.
생활과학교실에서는 물방울 돋보기 만들기, 자석의 성질을 이용한 자석바퀴 만들기, 사이펀의 원리 ‘계영배’ 등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한 번쯤은 접했을 과학 원리를 흥미진진한 실험과 만들기로 경험하게 하고 있다.

윤희수 기자 fondly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