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북초등학교(교장 조병희)는 지난 4월 녹색 어머니 교통봉사대원과 교사, 관내 경찰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 어머니 교통봉사대 발대식’을 실시하였다.
이 날 행사에서 조병희 교장은 최근 일어나고 있는 어린이 안전 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 및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부평북 어린이들의 교통 안전을 지켜 온 녹색 어머니 교통봉사대의 발대식을 축하했다.
그리고 5년째 녹색 교통봉사대 활동을 해 온 이경화 대원 외 4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새로 임명된 54명의 봉사대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공로패를 받은 이경화 대원은 “5년 동안 아침마다 교통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녹색 교통 봉사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5년동안 아침에 일찍 나올때는 힘들어도 아이들이 재잘거리며 아무 사고 없이 등교를 마치면 뿌듯했다고 말한다. 거리에서 아이들이 교통아줌마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할 때는 더없이 기쁘다.
5년 동안 교통봉사를 하다보니 이젠 더 큰 욕심이 생겨 기회가 된다면 양로원이나 장애인센터 등에서도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수영 기자 ramiroki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