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여기!
-약쑥테마 단지 ‘강화 아르미애 월드’-
2009-04-24 <>
체험관, 판매관, 농경문화관, 온새미로 공원 등 볼거리 풍성
지난 3월 약쑥테마 단지 아르미애 월드가 문을 열었다. 강화군 불은면 강화농업기술센터 안에 자리한 아르미애 월드는 강화 약쑥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천시와 강화군이 함께 조성한 테마여행지다.
▲약쑥테마 체험관
강화도 특산물인 사자발약쑥을 이용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사자발약쑥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잎 모양이 사자의 발자국을 닮았으며, 그 효능이 전국의 약쑥 중 으뜸’이라고 기록돼 있다. 체험관에는 약쑥과 황토를 이용한 찜질방과 족욕방이 마련돼 있어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 약쑥 천연비누 만들기, 야생화 심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수 농·특산물 판매관
강화도의 유명한 농·특산물을 한 곳에 모아놓았다. 군에서 운영하는 직거래인 만큼 품질을 믿을 수 있으며,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사자발약쑥을 이용한 환, 엑기스, 가루, 뜸 등이 있다. 이외에도 강화 속노랑 고구마, 강화 순무김치, 화문석, 강화 섬 쌀, 천연염색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강화농경문화관
단지 안에 자리한 강화농경문화관은 우리 전래의 농경문화와 미래의 첨단 농업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향토문화교육 공간이다. 제1, 2 전시실과 영상관, 야외 전시 공간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야외 전시 공간에는 굴렁쇠, 널뛰기, 디딜방아, 맷돌, 투호 등의 전통 민속놀이기구가 있어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농경문화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설과 추석 명절에만 쉰다.
▲온새미로 공원
온새미로는 1438년 강화도에 세계 최초의 난방온실이 있었다는 세종실록의 기록을 근거로 9,918㎡의 너른 땅에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미로공원이다. 주목 9,200주를 심어 미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미로 길을 뚫고 나오면 황토집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온새다. 온새는 지금의 유리온실이나 비닐하우스와 비슷한 것으로 조선시대 난방을 위해 지었던 황토온실이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곳이다.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 930-4114 www.armiae.com
장경선 기자 sunny0822@hanmail.net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