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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집에갔었다

-재래시장 속의 얽히고설킨 웃음과 눈물 3월 27일부터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시립극단 정기공연-

2009-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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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집에갔었다

인천시립극단이 제51회 정기공연으로 용기와 희망 프로젝트 ‘닭 집에 갔었다’를 준비했다. 이 작품은 재래시장을 배경으로 상인들의 분주한 일상의 모습을 다룬다.
우리네 일상이 그러하듯 시장 상인들에게도 매일 크고 작은 사건이 일어난다. 하지만 벌어진 일을 수습할 여유도 없이 또 다른 일이 끊임없이 계속된다. 등장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일상 속에는 웃음과 눈물이 가득하다. 재래시장은 향수를 느끼게 하는 곳이다. 이 연극 속 재래시장은 통통 튀는 활력과 삶의 에너지로 의기소침해진 요즘 사람들을 위로한다.
사실적인 무대연출도 색다른 볼거리다. 송림동의 인천현대시장을 모델로 실제 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비릿한 생선과 고소한 닭튀김 등 시장의 온갖 음식과 물품을 소품으로 활용해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객원연출가로 ‘사랑에 관한 5가지 소묘’, ‘늙은 부부이야기’, ‘그대를 사랑합니다’, ‘술집’, ‘염쟁이 유씨’, ‘고도를 기다리며’ 등의 작품을 발표한 위성신 씨를 선임했다. 그는 서민적인 소재와 연출기법으로 대학로에서 주목받고 있는 연극인이다.
위씨는 “이 작품처럼 사람 냄새 나는 작품을 좋아한다”며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래도 인생은 살 만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닭 집에 갔었다’는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평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4시와 7시, 일요일은 오후 4시에 공연한다. 관람료는 일반 1만5천원, 청소년 1만원이다.
문의 : 438-7775

장경선 기자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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