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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봤어요! / 인천과학고 수석입학 박재윤군

-자기 패턴에 맞게, 자기 약점을 찾아 꾸준히 공부할 것 낙방의 쓴 경험도 소중한 경험으로 생각해-

2009-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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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봤어요!  / 인천과학고 수석입학 박재윤군

수상이력이 화려하다. 수학, 물리, 화학올림피아드는 물론 영어논술, 글짓기에 이르기까지 뭐하나 빠지는 게 없다. 모범상에 공로상, 봉사상까지 놓치지 않은 박재윤(부평서중졸) 군이 올해 인천과학고에 수석입학, 학교이름을 빛냈다.
 박재윤 군은 급우들이 투표한 '학급에서 선생님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아이' 로 뽑히기도 했다. 담임교사는 '성실하고 적극적이며 남을 배려하는 자세가 훌륭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런데도 박재윤 군은 "여러모로 운이 좋았을 뿐이다"고 말한다.
12살, 9살 터울 누나를 둔 늦둥이로 났지만 병치레 한 번 없이 컸다는 건강체질. 목표를 향한 집념이 유독 강한 재윤군은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중1 단원부터 되짚는가하면 인터넷 강의와 학교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질문, 문제를 해결했다.
두 누나를 욕심껏 키워보려다 실패한 경험이 있는 엄마 김해옥(산곡3동, 53) 씨는 어떤 일에든 잘 따라준 재윤이가 그래서 '덤' 같단다. 영어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토익 자격증도 갖추고, 이과전공 누나들이 구해다준 자료를 활용, 목표를 향해 내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시련도 있었다. 2학년 때 부산영재고 낙방의 쓴 경험이 오히려 약이 되어 각종 대외상 준비에 매진, 오늘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공부 외에 자신 있는 것을 물었다. "내세울게 없다"며 천진한 웃음을 보이던 박군은 악기를 잘 다루고 싶어 방학동안 베이스기타를 배웠단다. "모르는 것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라. 자기패턴에 맞게, 자기약점을 찾아 꾸준히 공부할 것" 과학고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현숙기자 lulu-l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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