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영어는 기본, 기타연주까지 한번에 배운다

-원어민교사와 함께 하는 ‘기타로 배우는 영어반’-

2009-03-25  <>

인쇄하기

영어는 기본, 기타연주까지 한번에 배운다

인천상정중학교(교장 전병철) 어학실에서는 지난 겨울방학부터 기타 연주와 영어를 함께 배우는 ‘기타로 배우는 영어반’이라는 재미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기타로 배우는 영어반’은 원어민 교사인 살바트르(Salbatore, 미국인) 씨가 학생들에게 기타연주법도 가르치고 팝송도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특색 있는 수업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겨울방학 내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에도 적용하게 되었다.
지난 겨울방학부터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이진우(중2) 학생은 “예전부터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기타도 배우고 영어도 함께 배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는 것 같아요. 원어민선생님과 친하게 지내다 보니 영어도 자연스럽게 좋아지게 됐어요”라며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와 기대를 나타내보였다.
이처럼 ‘기타로 배우는 영어반’은 열명 안팎의 적은 학생수로 운영되다보니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학습 능력에 맞춘 개별지도 시간도 충분히 확보되어 학생들의 수업만족도가 대단히 높으며 학생들의 동기유발 효과도 높아 교사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한다.
방과 후 지원부 조혜란(45) 영어교사는 “즐겁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학생들이 의외로 잘 따라주어 보람을 느낍니다. 처음엔 머뭇거리던 아이들도 이제는 자연스럽게 원어민 교사와 인사를 하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영어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길 바랍니다”라며 앞으로 방과 후 수업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으로도 연계하여 더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까지는 감미로운 기타선율도 유창한 영어실력도 아니지만 원어민교사의 설명에 열심히 기타 줄을 튕기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조혜란 교사는 “어느 정도 실력이 좋아지면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학생들과 함께 자체 밴드를 결성하거나 원어민 교사들로 구성된 밴드를 초청해 합동공연을 갖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려고 한다”며 “학생들에게 ‘기타로 배우는 영어반’ 수업이 기타도 배우고 영어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학생들이 꿈을 향해 도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음악과 더불어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희수 기자 fondly00@paran.com

목록

자료관리 담당자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 담당팀 : 홍보팀
  • 전화 : 032-509-6390

만족도 평가

결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