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야? 도서관이야?
-꿈땅 어린이도서관, 지역주민들 인기독차지-
2009-02-25 <>
일요일 오후, 카페를 연상케 할 정도로 예쁘게 꾸며진 꿈땅어린이 도서관을 찾았다.
유치부어린이가 엄마랑 책을 읽는 모습, 유초등부 어린이가 열심히 책을 고르는 모습, 책 정리를 하고 있는 어린이 사서 등 책이 좋아 책속에 흠뻑 빠져있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꿈땅 어린이 도서관은 부평6동에 위치한 동소교회(주학선목사) 미러클센터 4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을 위해 설립하고 운영하는 이지역의 유일한 어린이도서관이다.
꿈땅어린이 도서관이 추구하는 목표는 어린이들이 책을 통하여 각자에게 주어진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실현하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돕는데 있으며, 다양한 특강 활동을 통하여 문화를 접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데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어른들 사이에도 독서운동이 일어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며, 책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정신적,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매주 한 번씩 주학선 담임목사(미 보스톤대학교 목회학 박사)가 영어로 동화를 들려주는 시간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이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조봉애도서관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전문가가 엄선한 수준 높은 도서 약 5천권을 보유하고 있어요. 새로 들어온 책들이 많아서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고 특히 맞벌이부부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성인들이 아직 우리도서관을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라며 이번 기회에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홍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09년 상반기 특강으로는 일기 및 독후감쓰기, 인물 역사특강, 실전! 경제교육, 도전! 세계요리, 미션! 인사동의 비밀을 풀어라, 꿈땅 지킴이 옷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개관시간 : 화,수,목 오후 2:00~5:30
토, 오전 10시30~오후 5:00
일, 오후 1:00~4:00
월, 금요일은 휴관
김수영 기자 ramirokim@hanmail.net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