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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 속의 질서’ 백옥란 씨

-제9회 인천광역시 미술전람회 종합 대상 수상-

2008-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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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한 색과 골판지의 특수 재질을 이용하여 무수한 정보 속에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혼돈 속의 질서」라는 작품으로 제9회 인천시 미술전람회에서 종합 대상을 차지한 백옥란(48)씨는 (사)환경 미술협회 회원이며 현재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을 전공한 부평남초등학교 선생님이다.
2008 대한민국 현대여성 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한강 미술대전에서 우수상도 받았다. 인천시 미술전람회 수상작품 전시회는 12월 10(금)~ 25(목)까지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 전시된다.

   십정동의 개인화실에는 10년 전부터 취미로 시작한 그림들로 가득했다. 백옥란 씨는 “대상을 받은 ‘혼돈 속의 질서’ 작품에서 흑, 백과 주황을 강하게 대비시켜 현대인의 강한 개성을 강조하고, 복잡한 면을 여백의 흰 면으로 넓게 처리하여 단순화시킴으로써 사유의 공간을 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지난 7월에는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개인 첫 전시회도 열었다.
“우리들의 모습도 기계적인 문명발달과 정보 홍수로 말미암아 매우 복잡하고 혼란스러워 보인다. 결국, 사회질서라는 테두리 안에서 자신의 개성을 찾아 조화와 균형을 유지해가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라며 앞으로 인물을 중심으로 느낌이 살아있는 작품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갈등을 느낄 때 곁에서 힘을 실어주는 가족이 있어 든든하다는 그녀, 상금은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의 건강을 위해 쓸 것이라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배천분 기자
chunbun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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