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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축제 체험학습으로 눈길

-동수초,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중심학교’ 지정-

2008-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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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3일 동수초등학교 평생학습실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중심학교 개강식 모습
 
 2008학년도 2학기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중심학교로 지정된 인천동수초등학교(교장 이종석)는 지난 9월 23일 학교 평생학습실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자녀 및 내빈,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반 개강식을 가졌다.
 동수초에는 현재 7명의 국제결혼가정 자녀들이 재학하고 있다. 대부분 어려운 가정형편과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어두운 외국 출신 어머니의 가정교육활동 미흡으로 적응력과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한 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문화가정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멘토를 채용하여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과 기초학습능력을 길러주고, 동수초 및 인근 학교의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 이해교육을 매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다양한 다문화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첫 행사로 다문화가정 자녀 중 6명은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안성에서 열리고 있는 바우덕이 축제를 관람하고 간단한 체험학습을 실시하는 등 의미 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우리의 전통문화인 줄타기와 신명나는 풍물놀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체코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전통 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간단한 체험학습을 통해 여러 문화가 어우러진 현장을 실제로 경험함으로써 다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모영수 담당교사는 “본교의 다문화가정 자녀 대부분이 어려운 환경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말은 잘 하고 있으나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의 영향으로 자녀들도 글쓰기 능력이나 기초학력이 뒤떨어지고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에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중심학교로 지정되고 교육청에서 다문화반 운영비를 지원받아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한국문화 체험과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영 기자 ramiro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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