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날씨 속, 시민들 걷기로 건강 챙겨
-부평사랑 건강 걷기대회 성황리 마쳐-
부평구는 지난 1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굴포천 유수지 체육공원에서 ‘2008 부평사랑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부평구가 구민의 건강과 지역사랑을 위하여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학생, 직장인, 가족, 단체 등 구민 2000여 명이 참석해 걷기를 통한 건강증진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실천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공연, 걷기, 건강, 정리 등 총 네 개의 마당으로 구성됐다. 걷기에 앞서 공연마당에서 풍물공연, 할머니 태권도 시범공연, 줄넘기 음악공연, 비보이 공연 등을 선보여 참가자의 흥을 돋우고 이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후 걷기행사가 진행됐다.
걷기코스는 삼산동 굴포천변 약 4km로 지정, 참여자 모두가 부평역사박물관과 현재 자연생태하천으로 조성중인 굴포천 주변경관을 미리 둘러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참여자 김순자(67, 부평동)씨는 “어느새 가을 옷을 갈아입은 굴포천을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걷다보니 그동안 쌓인 피로가 다 날아가는 느낌이다. 또 해맑은 표정의 꼬마아이들, 젊은이와 함께하니 기분도 좋고 더 젊어지는 느낌이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 보건소에서는 오전 11시부터 행사진행시까지 금연홍보관, 절주홍보관 ,영양상담관, 걷기체험관, 전염병홍보관, 치매정신상담관 등을 마련해 구민이 건강을 체크해 보고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구는 이 날 건강증진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모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행사 참여자를 선별하여 개인상, 단체상, 가족상을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