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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 마음의 벽 허물었어요’

-부평서중 학부모독서회, 책 통해 서로 이해-

2008-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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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치료세미나 강의를 듣고 있는 학부모독서회
 
 부평서중학교(교장 황재순)는 지난 5월 글샘터 도서관에서 학부모독서회를 창립하고 꾸준한 활동으로 학부모,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학부모독서회는 매달 한권의 책을 읽고 마지막 주 월요일 오전에 모여 토론을 한다.
독서훈련이 안된 학부모들은 처음엔 이런 저런 핑계로 책 읽는 걸 부담스럽게 생각했는데 토론회에 참석하여 진지하게 토론하는 모습을 보고 좋은 시간이었다며 지금은 열정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여름방학동안에 ‘청소부 밥’이라는 책을 선정하여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9월초에 토론회를 가졌다. 일을 하는 진짜 목적을 찾아라,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느라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잊고 살지는 않는가? 처음 그 일을 시작했을 때의 설렘을 잊어버리진 않았는가? 그러나 첫 출근의 마음을 되찾고, 그 일을 하는 진짜 목적을 깨닫고 나면 일이 즐거워지고 더불어 가정도 행복해질 것이다. 각자의 생각을 나누면서 책이 주는 메시지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겼다.
 
 독서회 총무 지봉순 씨는 “학부모가 독서하면 책 속에서 아이의 인격을 만들어가는 방법은 물론이고, 아이의 천재성을 키우는 방법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매달 한권의 책을 읽으면서 독서의 재미를 깨달아 무엇보다 기뻐요”라고 하면서 특히 엄마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만족해하였다.
 
 지난 7월초엔 학부모 독서회 주관으로 학교도서관에서 ‘독서치료 세미나‘도 가졌다. 이 날 세미나에 특별 초빙된 서인천 독서학교 대표 임승훈 전문강사는 “독서로 가꾸는 나무 이야기”라는 주제로 부평서중 학부모 독서회 회원들과 함께 2시간에 걸쳐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외에도 ‘저자와의 만남’ ‘아이와 함께 떠나는 독서기행’도 계획 중에 있다.
 
 허영미 교사는 이러한 학부모들의 활동에 대하여 “학생들이 수업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낮 시간대를 이용하여 학부모들이 도서관에서 이렇게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져서 참으로 보기가 좋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 시간을 투자해 도서관을 찾는 모습이 너무 좋게 보입니다”라고 하며 학부모들의 독서활동을 힘껏 돕겠다고 하였다.
김수영 기자 ramiro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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