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연극제 인천경선
-16개 고교 참가, 한여름 밤의 꿈 펼쳐-
한국연극협회인천광역시지회(위원장 이해봉)는 8월 18일~ 9월6일까지 인천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제12회 인천청소년 연극제’ 인천경선을 갖는다.
이번 연극제는 청소년들의 희곡 문학과 공연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들의 창의성과 문화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16개 인천지역 고등학교가 참가하는 이번 경선은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나눠 시상되며 대상을 받은 1개 학교에는 인천광역시장상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인천시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협회는 경선에 앞서 7월 26일~7월 27일까지 참가학교 학생과 지도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 무대예술 창작과정 전반을 경험해 보는 공연예술 총체적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연극제에 참여하게 된 부평산곡고등학교 권오승(46)지도교사는 “연극동아리 활동이 교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에 아쉬워하던 학생들이 스스로 대회참가의사를 밝혀왔다”며 “연극을 통해 꿈을 키우고 힘든 청소년기도 건전하고 성숙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곡고 박민아(18)학생도 “준비 기간 동안, 선·후배가 하나의 목표를 두고 노력하는 가운데 ‘함께’라는 말의 의미를 알게 됐다”고 말하며 “처음 참가하는 만큼 긴장도 되지만 큰 욕심보다는 뒤따라올 후배에게 선배로서 좋은 밑거름이 되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032-862-9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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