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신나는 교실

-우리 가족은 독서치료 중 엄마표 독서 교실-

2008-06-25  <>

인쇄하기

 아이들에게도 어른에게도 이 세상은 거대한 교실이다. 이 교실에서 어른이 어린이의 배움을 돕고 이끌어주는 과정은 필요하다. 특히 집에서의 교육은 중요하고 가정교육에서도 선택과 집중은 중요하다. 진지한 목표를 가지고 큰 뿌리를 잡아주면 잔뿌리는 저절로 땅에 뿌리를 내리기 마련.
 
 이런 마음으로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한 것이 독서교육이었다. 엄마를 알아보기 시작할 무렵부터 책을 읽어주었다. 아이의 관심이 끌릴 수 있도록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들어가고 원화의 색이 시각을 자극하는 책으로부터 시작했다. 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좋아했고 아이는 한 책을 너무 사랑하여 물고 빨고 먹고 하여 나중에는 읽을 수 없을 지경이 되어 그 책을 버려야만 했다. 그렇게 아이의 무의식에 저장된 책에 대한 호감도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책읽기는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책읽기에 도전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써본다. 방학 중에는 도전 100곡이 아니라, 도전 100권 책읽기를 해보는 것이다. 사과나무를 만들어 한 권 읽을 때마다 사과를 붙여준다. 100권을 다 읽으면 물론 대가는 있어야 한다. 때로는 과감히 돈을 주어도 괜찮다. 아이들을 설득해서 일정 정도 저축을 시키는 사후처리를 하면 되니까.
전집류의 경우 스티커를 이용한다. 자신이 읽은 책에 아들은 파란 색, 딸은 빨간 색 스티커를 붙이도록 했다. 무엇을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스티커를 먼저 다 붙이려고 경쟁이 붙기도 해서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간이 없어지거나 책에서 멀어지는 경우에는 50쪽 읽기를 시킨다. 많이 읽기를 바라지 말고 하루에 50쪽씩만 읽어도 독서로부터 멀어질 일은 결코 없다. 10분 독서란 책이 있지만, 10분독서보다도 오히려 책의 목표량을 정해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면서 위인전이나 사회문제를 다룬 소설들을 읽도록 하고 있다. 임마꿀레와 같이 사회문제를 다룬 책들은 아이 나름대로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올바른 사회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또한 위인전을 통해 삶의 목표를 인식하기도 한다.
 하지만 독서의 방법과 내용이란 정해진 틀이 없는 것 같다. 아이들마다 특성이 다르니 독서법이나 도서목록도 달라야 할 것이다. 독서치료가 어디 문제아들에게만 필요한 것인가? 독서를 통해 더 성숙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면 그것이 독서치료가 아니겠는가? 오늘도 우리 가족은 독서치료 중.
 

목록

자료관리 담당자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 담당팀 : 홍보팀
  • 전화 : 032-509-6390

만족도 평가

결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