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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교실 - 나도 ‘박물관 큐레이터’

-학생들 스스로 주어진 과제 해결, 완성-

2008-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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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1월, 큰딸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던 날 엄마로서 딸에게 무엇인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들었다. 그러기엔 엄마가 너무 모르는 것이 많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찾아보고 공부하고 노력을 하니 그 길은 생각보다 쉽게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왔다.
현재 6학년을 상대로 ‘나도 박물관 큐레이터’란 프로그램이다.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전 어김없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직접 설정한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면서 엄마도 주제와 관련된 책을 읽고, 관련 자료를 수집, 토론, 정리, 수정작업을 거쳐 발표 자료를 만들어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게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타 학생들의 발표 자료를 보며 반성하고 좀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는 것 같다. 같이 모인 엄마들의 호응도 아주 좋아 이 모임은 중학교를 가서도 유지할 생각이다. 엄마와 아이 스스로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발표의 질이나 양이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을 보고 느끼니 참여한 친구들과 엄마들이 대 만족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이 프로그램의 취지대로 학생들 스스로 주어진 과제를 해결, 완성했다는 점이 프로그램을 유지해나가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과정을 통해 부모와의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은 한창 사춘기에 접어든 딸과 엄마의 관계형성에도 중요한 작용을 하게 한다.
가정의 달 5월은 온 가족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고려대장경’의 원사찰인 해인사로 템플스테이를 갔다왔다. 아빠들의 호응도 이끌어 내고 친구들과의 하룻밤은 많은 추억거리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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