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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교실 - 감수성 높이고 자연과 교감도

-계양산 자연학교로 초대합니다.-

2008-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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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사람들은 움츠렸던 몸의 기운을 열고, 산으로 들로 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어느새 봄은 성큼 다가와 길가에는 하얀 벚꽃이 나무위에 팝콘을 얹어 놓은 듯 가득하고, 나무들은 연둣빛 여린 싹을 틔우고 있다. 생명의 숨소리가 들리는 계양산. 이 계양산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계양산 자연학교를 소개한다.  
 
 해마다 진행되는 계양산 자연학교는 올해 세 번째로 인천녹색연합에서 인천시민들에게 자연과 조금 더 친숙해 줄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마련한 자리다. 최근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지자체 혹은 시민사회단체에서 환경해설교육을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런 대부분의 교육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생태적인 감수성을 높이고, 자연과 교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부모님 혹은 부모가 될 성인들이 교육을 통해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될 경우 개인 뿐 아니라 자녀들을 포함한 가족 모두에게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이렇게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계양산자연학교는 계양산의 삼림욕장을 중심으로 계절의 변화에 따라 3월부터 10월까지 달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가량 계양산 현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생은 년 초에 인천녹색연합 홈페이지나, 지역의 신문 등을 통해 30여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렇게 모집된 교육생은 연령, 교육경험 정도에 따라 두 모둠으로 나뉘어져 1년간 지속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지난 3월에는 겨울눈을 주제로 하여, 추운 겨울을 이기고 단단한 껍질 속에서 싹을 품고 있는 겨울눈, 나무의 희망이자 꿈인 겨울눈에 대한 주제로 해설이 이루어졌다. 둘러앉아 간단한 자신들의 소개와 함께 참여하게 된 계기 등을 이야기 하고,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곳곳에서 싹을 튀울 준비를 하는 각종 나무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교육생들은 늘 산행으로 찾는 계양산이지만 스쳐 지났던 식물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며, 매달 빠짐없이 교육을 받고 싶다고도 한다. 
 
 오는 4월 26일(토) 계양산에서 봄을 알리는 봄꽃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된다. 산능선을 붉게 물들이는 진짜 꽃 진달래를 비롯해서, 양지 바른 곳에서 빼꼼이 꽃을 피워내는 제비꽃 등 누구보다도 먼저 봄소식을 전해주는 꽃을 만날 것이다.
 
 
인천녹색연합 생태도시부 신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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