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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의 ABC

-펀드 열풍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

2007-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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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야흐로 펀드의 열풍이 대한민국을 덮치고 있다. 현재 은행의 돈이 증권사와 펀드로 몰리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저금리 시대에 들어섰기 때문. 예전에는 은행 이자가 20%대에 육박한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은행에 저축하는 것만으로도 재테크가 되었지만 IMF 사태 이후로 저금리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는 금리가 물가 상승률보다 낮아지기도 해 재테크로써의 저축은 더 이상 의미를 지니지 않게 되었다. 결국 그에 대한 대안상품으로서 주식 시장과 펀드에 금리가 몰리게 된 셈이다.
그렇다면 최근 각광받고 있는 펀드는 어떤 상품이고,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도움말 : 장성규(주)미래에셋생명부평점 재무설계사

1. 보험, 적금과 비교했을 때 재테크로서 펀드는 어떠한가.
  저축과 투자는 엄연히 다르다. 저축은 자산가치가 변동되지 않고 고정되므로 위험성이 없지만 투자는 더 큰 이득을 보기 위해 위험을 감수해야만 한다. 여기서 보험, 적금은 저축의 개념이고 펀드, 변액보험 등은 투자의 개념이다. 또한 투자도 직접투자, 간접투자가 있으며 직접투자는 개인의 주식 매매, 증권의 선물옵션 등을, 간접투자는 개인이 직접 운용하기에는 정보나 자금력, 시간 등의 한계가 있어 전문가에게 위탁하는 것을 말한다.
펀드매니저 같은 자산전문가에게 위탁 운용하는 것이 간접투자인 셈이다. 간접투자는 곧 펀드를 지칭하는 것과 같고 투자신탁, 간접투자상품, 펀드는 동의어라 할 수 있다. 정보가 부족하고 상당한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간접투자상품인 펀드는 손이 덜 가며 더 안전한 상품인 것이다.
 
2. 그렇다면 펀드는 100% 안전한가.
  펀드 역시 장점이 많은 만큼 단점도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투자상품인 탓에 위험성은 존재한다. 즉, 위험성을 담보로 수익을 내는 상품으로서 원금 손실 가능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라는 것은 펀드의 투자 대상의 가치가 하락했을 때 환매해야 생기는 것으로, 환매하지 않는다면 단지 순자산가치가 하락했을 뿐이다. 시간을 두고 기다린다면 그 자산가치는 다시 반등할 수 있고 원금 회복과 이익을 바라볼 수 있다. 결국 금전적 여유와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간다면 크게 손해 보지는 않는 셈이다.
펀드를 가입할 때는 가입자의 금액이 어디에 투자되는지 투자대상을 명확히 알아야 하고 자산가치가 향후 얼마만큼 이익을 줄 것인가를 잘 판단하고 가입해야 한다.
 
3. 펀드는 어떤 식으로 가입해야 하나.
  2008년이 되면 자본시장통합법이 발효된다. 이 법은 보험이나 증권을 막론하고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법률로, 금융회사간의 무한경쟁체제를 골자로 하고 있다. 자산운용 능력이 막강한 회사들이 주목을 받게 되고 은행과 증권사의 장점을 취합한 투자은행이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방카쉬랑스의 반대 개념인 어슈어뱅크(Assure Bank)를 하게 돼 보험사도 은행과 증권 업무를 겸할 수 있게 된다.
모든 금융회사의 경쟁을 통해 고객들은 낮아진 수수료와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에게 보다 유리한 금융서비스가 탄생하는 동시에 자생력이 없는 금융회사가 도태될 것이다.
무한자유경쟁의 취지에 맞게끔 은행이나 보험사를 통해서도 펀드를 가입할 수 있지만 금융산업은 지식기반산업임을 생각해야 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증시와 세계정세를 냉철히 판단해 운용해야만 한다. 하지만 은행은 창구 업무에 치중하다 보니 신상품을 개발할 시간이 부족하고 고객의 소득수준과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소극적이고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고객에게 리스크 높은 상품을 권유하거나 공격적인 고객에게 안정성만 강조된 펀드 상품을 권하는 것은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설계하지 않은 데서 기인하는 것이다. 반드시 전문 자산관리사와의 상담을 통해 펀드를 가입해야 할 필요가 있다.
 
4. 펀드 투자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
  먼저 고객의 투자성향을 알아야 한다. 앞서 설명했듯이, 자본의 여유가 있고 리스크가 크더라도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상품을 원하는 고객에게 안정적인 상품은 매력이 없기 마련이다. 이를 토대로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설계한다.
다음으로는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투자에서 수익을 가장 잘 낼 수 있는 것은 굉장히 좋은 투자대상에 집중투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이 주식 재벌 워렌 버핏이 투자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그 정도의 전문가가 아니라면 투자를 분산해 위험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분산된 각각의 사업이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 수익을 거두더라도 총체적으로는 플러스가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마지막으로 금융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저축상품은 별도의 관리 없이 만기 시 일정 금액을 받게 되지만 주식형 펀드는 시시각각 변하는 주식이 연관돼 있어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주식시장에 위기가 닥치면 투자자는 불안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에 적절히 대처하고 보다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 개인 투자자들이 환매할 때에도 전문가들은 반등 시기를 냉정하게 계산해 최적의 이익을 낸다. 주식시장의 변동사항, 위험사항, 포트폴리오의 리밸런싱을 도와주는 자산관리사, 재무설계사의 견해를 귀담아 듣고 그에 따라 투자를 늘리거나 유지하는 것이 위험성을 낮추고 수익을 높이는 펀드 투자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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