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60인 이상 규모의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펼치고 있는 ‘찾아가는 한방진료 서비스사업’이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료 한방 진료서비스는 생활수준 향상으로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및 노인질환이 증가 추세에 있는 현실을 고려해 올해 처음 실시한 것으로 한의사, 약사, 간호사 각 1명이 참여해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에 찾아가는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산곡4동 김순애 할머니(83)는 “무료로 노인들의 건강을 챙겨줘 너무나 고맙다”며 “한방진료와 시술 덕분에 내 몸에 대해 자세히 알고 더욱 건강을 지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순회 진료 사업을 통해 노인환자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통증을 경감시키고, 2차적으로 발생하는 기타 질환을 예방하는 교육을 통해 질환의 만성화 진행도를 낮추고 건강 생활을 유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올해는 부평구 관내 있는 경로당 181개소 중 1차적으로 회원수가 60명 이상인 18개소 1,5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연차적으로 나머지 경로당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평구보건소 건강증진팀 509-8221
배천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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