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싶은 거리탐방 ① 삼산2동 굴포천 산책로
-생태하천 복원중… 명소 거듭나기-

부평사랑 걷기 1·3·5 운동은 구민의 건강증진 향상뿐만 아니라 걷기운동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또 다른 목표를 담고 있다.
승용차 등을 이용해 빠르게 움직이면서 미쳐 볼 수 없었던 곳을 느리게 걸으면서 살펴볼 수 있고, 관심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구에서는 부평사랑 걷기 1·3·5 운동이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22개 동마다 1개소의 걷고 싶은 거리를 지정하고 구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걷기운동을 할 수 있는 기초인프라를 확대하고 개선해 나감으로써 주민들의 걷기운동 참여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부평구의 도시품격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 구정신문 ‘부평사람들’지면을 통해 ‘부평구의 걷고 싶은 거리 탐방’을 연재한다. 이번 달에는 삼산2동의 굴포천을 중심으로 하는 산책로를 탐방하고자 한다.
부평구의 중심을 관통하면서 생활오수가 흐르던 굴포천은 이미 생활하수를 분리해 흐르도록 하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하천주변의 산책로 조성과 생태하천으로의 복원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굴포천은 부평은 물론 인천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재 굴포천을 중심으로 하천 주변을 순회하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걷기운동 코스를 걷다보면 올해 3월 개관한 부평역사박물관이 있고, 굴포천을 중심으로 박물관공원, 시냇물공원, 여울공원을 지나면 약 3km의 코스를 걷게 된다.
걷고 싶은 거리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라고 할 수 있는 유수지에는 축구장과 족구장 등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가족과 함께 부평역사박물관 탐방을 곁들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자료제공 : 자치행정과 총무팀
(509-6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