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자체센터 7  갈산2동

지역공동체 구심점 역할 수행

자체 소식지 발간 주민참여 극대화
타지역센터와 결연 복지증진 기대

갈산2동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서 ‘주민자치센터 최우수 동’으로 선정되는 등 주민자치 활성화와 효율적 정착을 위해 질적으로 향상된 프로그램을 계발, 유치함으로써 동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 소식지 「사근다리」 제1호를 발간하였다. 「사근다리」는 주민들에게 자치센터의 활동 사항을 널리 알려주고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공동체를 가꾸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연4회 분기별로 발간되는 소식지는 3월에 제2호가 발간되었다.
현재 총 13개 과목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5월에는 우리 고유의 신명나는 민요소리반도 운영 할 예정이다.
지난 1992년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면서 함께 들어선 부평공고 앞의 지하보도는 횡단보도의 설치로 이용하는 사람이 급격하게 줄고 급기야 우범지대로 전락해 2004년 폐쇄되기에 이르렀지만, 이를 다시 활용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갈산2동은 예산을 투입하여 조명과 바닥재를 설치하고 지하의 울림소리를 방지하는 방음재를 붙여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만들어졌다.
이에 그 동안 연습할 공간이 부족하던 갈산2동 「사근다리풍물패」에게 최적의 연습장소로 제공되었고, 현재는 부평구 연합풍물학교의 정기적 수업도 이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사근다리풍물패」는 제1회 동 풍물경연대회에서 최초로 영예 대상을 차지했고, 2003년 대상, 2004년 최우수상에 이어 2005년 대상을 차지하는 등 3년 연속 우승을 이루어 우승기도 영구 보관하고 있다. 또한 2005년 5월에는 강화군 길상면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여 여름방학에는 길상면에서 청소년 합동수업을 가졌다.
올해에도 상·하반기에 관내 학생과 길상면 초등학생 50여명이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여치집 만들기와 연극상영 등 합동프로그램을 가져서 우호를 다질 예정이다.
그 밖에도 갈산2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방학을 맞이한 초·중학생을 위한 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비즈공예, 한지공예, 칼라믹스, 한자쓰기, 리본아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알차고 보람 있는 방학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동사무소 2층에서 갈산2동 주민 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고 지하 체력 단련실에서는 주민들이 땀 흘리며 운동하고 있다.
고등학생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는 단련실은 월요일 오전에는 전문 트레이너가 자세를 교정해 준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다.
우리지역의 교육과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갈산2동 주민자치센터는 단순히 프로그램 운영만로 그치지 않고 어려운 이웃돕기, 서먹했던 이웃 간의 대화나누기, 지역의 각종 대소사 의논 등 각박해져가는 도심 속에서 여유와 나눔의 장소를 제공하여 주민이 함께 지역공동체를 가꾸어 가는 주민자치 실현을 목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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