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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 자치센터 ⑮ 찾아가는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주민자치센터화’에 앞장서다-

2007-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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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과 연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청풍봉사단 발족 요가·수지침 등 활동

고령화 사회에 걸맞는 다각적인 노인복지시책 추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우리 구에서는 ‘경로당 문화 바꾸기’ 의식전환을 위한 경로당 주민자치센터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특화시책으로 선정, 각 동의 주민자치센터가 관내 경로당 문화바꾸기 거점 역할을 하기 위해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의 문화를 개선하여 지역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가면 건강해지고 즐거워진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여 시설이용 인원을 늘리고 궁극적으로는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주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노령화시대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경로당을 찾아가는 주민자치센터로 만들고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센터 중에서 운영이 비교적 잘 되고 있는 청천2동 주민자치센터의 경우는 청천2동 분회경로당을 비롯한 4개의 경로당에서 시범적으로 주민자치센터와 경로당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안하시겠다고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드셨는데 몇 번에 걸쳐 설득을 하면서 자원봉사원들이 앞에서 시범을 보이자 호응도가 점점 좋아져서 지금은 건강체조교실이 열리는 날을 기다리는 회원들이 많이 늘어났으며, 특히 할머니 회원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묻어나고 생기가 넘쳐 흐른다”고 청천2동의 김오곤 주민자치위원장은 말한다.
현재 각 동에서 제일 중요한 현안 중에 하나가 자원봉사자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부족한 예산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가 필요한데 청천2동에서는 그 문제를 청풍봉사단 발족으로 해결하고 있었다.
지난해 전국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주민자치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청천2동에서 현재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청풍봉사단을 발족한 것이다.
경로당 연계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청풍봉사단의 역할은 막중하다. 청풍봉사단원이 그동안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에서 익힌 요가, 수족침, 민요 등을 동네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직접 가르치는 자원봉사 강사가 되기 때문이다. 현재 23명이 등록이 되어있어 3~4명이 한 조가 되어 돌아가면서 경로당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진행을 어렵게 생각하면 하기 힘듭니다.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은 어르신들과 함께 놀아준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보람도 있습니다” 라고 이석주 동장은 봉사단원의 인원을 늘려 청천2동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청풍봉사단이 이끌어가는 자치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명옥 기자 smo@icbp.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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