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율 방재단 출범
-18일 발대식 가져 단장에 조규호씨-
2006-05-01 <>
지역자율 방재단 출범
18일 발대식 가져
단장에 조규호씨
4월 18일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부평구 지역자율방재단 구성 및 발대식이 있었다. 이번 발대식은 최근 이상기온 현상에 의한 자연재난의 대형화 및 예측 불가능성의 증가로 인하여 정부의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주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함으로써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지역 실정에 밝은 부평구 지역주민 및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을 중심으로 동 단위로 구성되었다.
방재단의 출범으로 방재단장을 비롯해 22개동의 방재단 대표와 개인 및 새마을협의회, 민방위협의회, 자율방범대, 통장자율회, 적십자협의회 등 310명이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방재전문가로 육성될 계획이다.
방재단의 역할은 평상시에는 동별로 위험 지역 순찰, 각종 장비관리, 비상연락망체계 확립, 재해약자(노약자, 장애인)에 대한 실태 파악 등 만약에 있을 재해에 대비한다. 재난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이재민 대피 및 안내활동, 재난 피해조사와 보고, 신속한 현황파악 등을 통해 피해복구 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재난이 끝났을 경우에도 이들의 활동은 계속된다. 만약에 있을 2차 피해를 예방하기위하여 피해시설을 표시하고, 참가자들의 의견 수렴 등 사후관리에 들어간다.
이렇듯 방재단은 재난에 대한 대비, 대응, 복구 전 분야에 걸쳐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에서 방재단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방재단장으로 조규호(59, 부평4동)씨가 선출되었다. 조규호 단장은 “막중한 직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저 혼자가 아닌 여기 계신 방재단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라며 “힘을 합쳐 살기좋은 부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재단원 중 이광주씨는 “스스로 참여를 원하는 주민으로 구성된 자율조직으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재난을 예방하는 임무를 잘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평구를 위해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 지역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될 지역자율방재단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 본다.
<배천분 기자>
chunbunb@hanmail.net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