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지하철요금 100원씩↑
-30분 이내 환승 50% 할인-
2007-04-30 <>
인천시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4월 1일부터 일반인 기준으로 100원씩 인상되었다.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률은 서울시, 경기도와 동일한 평균 11.9%이다. 따라서 인천 시내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현행 800원에서 900원(12.5%), 지선버스는 550원에서 600원(9.1%), 좌석버스는 900원에서 950원(10.5%)으로 각각 올랐다. 학생할인 요금은 중·고교생의 경우 일반의 70%, 초등학생은 50% 수준이다.
인천지하철 요금도 기본요금과 거리비례제에 따른 추가운임 인상으로 평균 15.3% 오른다.
인천지하철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한 철도공사 등 수도권전철 운송기관과 연락운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동일 운임체계를 유지하고 재정수요를 충당하기위해 운임을 인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하철 기본요금은 카드 사용시 800원에서 900원(11.2%), 현금은 900원에서 1천원(11.1%)으로 인상되며 인천시내버스-인천지하철 간 30분 이내에 환승하면 50%할인을 받는다.
인천시 관계자는 “버스의 서비스개선과 지하철 만성적자 해소 등을 위해 요금인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하철의 경우 이번 운임인상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승객의 안전을 위한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와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등을 보강하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혜선 기자 2hyesun@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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