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는 부평3동 주민자치센터는 백운파출소 옆 다섬프라자빌딩 3층에 위치하고 있다. 2005년 5월에 이전하여 6월에 개관한 부평3동 주민자치센터는 현재 1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에 양적인 성장은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질적인 성장을 할 때입니다. 금년부터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민 스스로 자치의식과 능력을 배양해서 주민들이 참여하고 해결하는 원년의 해로 정했습니다.”
또한 한덕열 주민자치위원장은 “분기마다 부평3동 주민을 대상으로 등산을 갑니다. 1월19일에는 호봉산을 다녀왔습니다.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올해는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벽화사업으로는 부평공원 굴다리에 신명나고 살기 좋은 푸른 이미지의 부평3동을 만들기 위해 풍물사진과 부평공원 전경 사진을 판넬식으로 12점을 설치하였다. 2월14일에는 주민자치위원들이 벽화 대청소를 실시하여 깨끗한 동네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23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헬스장을 보완해서 좀더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그 수익금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경로당 지원사업을 펼쳐 주민들에게 다시 환원시키려 합니다.
부평3동이 재개발 주택가 지역으로 사업을 펼치는데 어려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센터를 활성화 시켜 주민복지사업으로 연계하려는 계획을 세운 구만석동장은 자치센터의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위하여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 주민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해결해 주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하는 구 동장은 일본어와 중국어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유명강사는 우리의 현실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공인중개사에게는 재개발 절차에 대하여, 치과의사에게는 평상시 구강관리에 대하여, 한의사에게는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건강상식 등 주변의 인물을 선정하여 실생활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열린 강좌를 열어서 전해주고 싶습니다.” 자치센터의 올바른 이해와 역할 수행을 위하여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는 부평3동 주민자치센터는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주민자치위원회가 새로운 모습 갖추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색사업으로 생일을 맞은 소년소녀가장에게 생일축하 카드와 문화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32명의 학생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주민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부평3동 주민자치 위원회는 센터의 발전과 주민복지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센터로 발돋움 할 것이다.

서명옥 기자 smo@icbp.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