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 ‘우리들의 집’ 개원
-인천광명원도 증축 문 열어 장애인 위한 최신시설 갖춰-
2007-01-31 <>
지체장애인 ‘우리들의 집’ 개원
인천광명원도 증축 문 열어
장애인 위한 최신시설 갖춰
십정동에 장애인 생활시설이 최신시설을 갖추고 각각 개원·증축했다.
장애인 생활 시설 ‘우리들의 집’은 18세 이상 40세 이하 정신지체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에 4인1실로 월입소비용 45만원이며, 1인당 월평균소득이 941천원 이하인 가구의 등록장애인의 경우 월27만원을 보조받을 수 있다.
경제 형편이 아주 나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생활하기 어려운 중상위계층 가정의 장애인이 매월 일정비용의 이용료를 납부하고 입소하는 시설로 지난 해 12월에 개원하고 현재 입소자를 모집 중에 있다. 모집정원은 32명이다.
생활동은 층별로 남여 구분이 되어 있으며 의료재활실, 프로그램실, 집단활동실, 체력단련실 등이 있으며, 입소생의 장애종류와 나이 등 여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행단계에 있다. 무엇보다 실비시설인 만큼 정원이 적어 입소생 개개인에 맞는 전문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촌재단 내 직업재활시설을 갖추고 있어 일을 원하는 입소생들은 작업장에서 일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전문적인 기술습득 및 재활치료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증축하고 새로 개원한 ‘인천광명원’은 1958년 설립된 시각장애인 시설로 지하1층, 지상3층의 약 1,000여 평 넓이의 규모로 100여 명이 생활할 수 있다.
생활동은 남ㆍ여 구분되어 있으며 의료지원실, 놀이활동실, 체력단련실, 컴퓨터실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학령기 아동은 같은 법인 내의 인천혜광학교에서 유치부, 초등, 중등, 고등학교 과정의 교육을 받는다.
직업재활 교육을 통해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알선을 하기도 하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중증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시설 내에 작업장을 마련하여 일터로 나가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게 하고 있다.
입소대상은 만3세 이상의 법정등록 시각장애인이며, 중장년층인 경우 거동이 가능해야 한다. 국민기초수급자의 경우는 무료 입소이고, 차상위계층 동록장애인은 월18만원의 비용을 납부해야 한다.
문의:우리들의 집(433-7907)
인천광명원(514-1956)
구청 사회복지과(509-6473)
<이민옥 기자>
ilovedongw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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