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 노년기 시력저하의 원인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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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진료 시 50대 중반 이후 많은 환자들이 “눈이 침침해요.” 라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인 질환들로는 안구건조증, 노인성난시, 백내장이며 드물게는 요즘 증가추세인 노인성 황반변성과 녹내장 등이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시력이 떨어지고 이물감과 눈물이 나며 눈곱 등 만성적불편이 나타납니다. 50대 이후에 80~90%에서 발생되며 특히 여성이 많고 심한데 원인은 갱년기 호르몬감소로 눈물양이 줄어듭니다. 생활환경의 변화, 컴퓨터 TV 전자기기사용의 증가 수면부족 약물부작용 등 여러 요인들이 일으킵니다.
치료는 심한정도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하여 치료하는데 단계에 따라 인공눈물, 눈물연고, 항염제안약 면역억제제안약(눈물생성치료제로 2~3개월 사용), 눈물길 막음치료 등을 적절히 해야 합니다.
◉백내장 1년에 수술이 20만 건 이상 시행될 정도로 노인에 빈발하는데 통증이나 눈곱 등 증상 없이 시력이 떨어지며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며 겉으로 보기에도 이상이 없습니다.
약물치료는 진행을 늦추는 안약 정도이고 수술만이 완치가 가능하며 적절한 수술시기를 선택하여야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노인성황반변성 사진기의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의 기능이 손상되어 시력감도가 떨어지는데 최근 증가 추세로 노령화, 자외선 노출,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흡연, 낮은 항산화비타민농도 등이 위험요인인데 증세는 특히 중심부 시력이 떨어집니다.
건성과 습성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건성은 80~90%를 차지하며 서서히 진행되고 심하진 않지만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발견 후 예방이 중요합니다. 습성은 드물지만 진행이 빠르고 심한 시력저하가 있으며 레이저치료 및 항암제 안구 내 주사 치료가 있습니다.
◉녹내장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급성인 경우 외에는 증상이 없고 말기에나 느끼며 손상된 시력은 회복이 안 되므로 50대 이후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혈압 당뇨환자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요즈음은 진단기기의 발달로 발생수가 느는데 특히 정상 안압 녹내장인 환자의 수가 증가 추세입니다. 치료는 약물의 발달로 대부분 안약으로 조절가능하며 수술은 드물게 시행됩니다.
◉노인성난시 노화현상으로 주름이 생기듯 각막이 늘어져 난시가 생겨 시력이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