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의와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이 만든 산곡남중의 교육
-전국 100대 교육과정 2회 연속 수상-
2011-02-24 <>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0년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창의·인성 우수학교)’에 후정초등학교, 산곡남중, 부개여고, 영선고 등 부평구 관내 4개 학교가 포함되었다. 그 중 2007년도에 이어 우수학교에 선정된 산곡남중학교를 찾아 창의·인성 교육의 사례들을 알아보았다.
산곡남중에만 있는 특별한 교육활동은 무엇일까? 이 학교 강익원 교무부장은 “학생들에게 미술이나 악기 등 각자의 특기적성에 맞는 목표를 세워 스스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취감을 높이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올스타 프로젝트, 행복과 사랑 나눔 프로젝트와 17년 전통의 무감독 시험으로 양심을 키워나가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후배사랑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3년 연속 진행하고 있어 올해도 졸업생 전원이 교복을 기증하고 사복으로 졸업식을 했다. 장진협 학생회장은 “교복을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졸업식에서도 트럼펫 연주와 연극공연 등 학교에서 갈고 닦은 특기와 재능을 친구들과 부모님 앞에서 맘껏 발휘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참으로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활동 위주의 ‘과학 교육 프로그램’과 ‘영어 동아리 활동’ ‘자전거 면허제’, ‘별 밤 공부방’과 ‘두드림 반’ 운영이 좋은 결실을 보았다. 또한 전교생이 용돈을 아껴 연간 1,250만 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생활이 어려운 친구들과 봉사기관에 성금으로 기부하기도 하였다. 이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운영이 타 학교와 차별화되고 창의·인성 우수학교에 선정된 주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배천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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