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산곡남초등학교 이광정 교장은 새로 지은 다목적실에 사진전시회와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학부모 연수회를 개최하여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전시회’와 함께한 학부모 연수회는, 교장이 백령도 지역의 야생화와 전국의 자연풍경 사진 등 7~8년간 모아온 40여점의 사진을 선별하여 전시되었다.
‘자기 주도적 학습 어떻게 기르는가?’라는 제목의 강의 후, 전시한 사진작품의 시골풍경과 야생화는 누가보아도 정감이 가고 아름답기에 반응이 좋았다.
의례적으로 지루하게 여기는 학부모 연수회에 지난해의 배가 되는 많은 학부모 참여를 유도해 보고자 기획하였는데, 학부모의 참여도가 높아 좋은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 박명희 씨는 “자녀교육에 유익한 정보와 즐길 거리가 있는 연수회라면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할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연수회를 통해 자녀교육의 정보를 얻는 일석 이조의 즐거움을 누가 마다하겠어요”라며 이번 행사의 뜨거운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광정 교장은“교육수요자인 학부모들에게 자녀교육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여 교육의 주체로 어우러져서 함께하여야 한다. 따라서 학부모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교육관련 연수 및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사진전시회가 그러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권했다.
앞으로‘사진전 이외에도 그림, 음악, 영화 등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통해 더 다양한 형태의 연수회를 시도하여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경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