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고 ‘KBS 신세대 VJ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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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1 <>
부평고등학교(교장 박윤국) 방송부가 지난 11월 23일 서용민·백승엽 군이 제작한 6mm 디지털카메라 단편작 ‘푸줏간집 딸인 우리 엄마’로 ‘제7회 KBS 신세대 VJ 콘테스트’ 청소년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연함’의 대상으로만 느껴왔던 엄마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면서 카메라에 담게 됐다”는 7분 50초짜리 이 작품에는 승엽군의 가족사가 생생히 녹아있다.
다큐형식으로 어머니를 밀착취재하며 엮어 간 이야기 속에는 중풍으로 쓰러진 외조부, 뇌성마비 전신장애 외삼촌 등 가족의 고단한 삶이 담겨있다. 연출을 맡은 서용민 군은 중학교 재학 당시 UCC콘테스트 수상을 계기로 꿈을 펼쳐 현재 영화, UCC 등 다방면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두 학생은 이 작품으로 일본 문화탐방체험학습 기회가 주어져 일주일간 다녀오기도 했다. 상금으로 받은 200만원은 다음 작품 준비를 위해 아껴 둘 생각이라고.
이현숙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