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초등학교(교장 서양옥)가 제30회 인천시 교육감기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여 화제다. 송도 LNG B 구장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준우승에 그쳤으나 지난해 제29회 인천광역시축구협 회장기 축구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승권을 벗어나지 않는 실력을 보여준 것.
부흥초 축구부는 방과 후 21명의 선수들이 모여 운동을 하고 있다. 지난 더운 여름 뙤약볕 아래서도, 요즘처럼 한파가 몰려오는 추위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35년의 전통과 축구 명문의 계보를 굳건히 지켜내려는 노력이 돋보인다고 하겠다.
준우승 트로피와 더불어 주장을 맡은 김대욱(6학년) 선수가 우수 선수상을 받는 영예까지 안았다. 대욱 군은 “우승하지 못해 아쉽지만 온 힘을 다해 열심히 뛰어준 축구부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축구부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천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