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등학교 ‘자발적인 학부모 지킴이 활동전개’
-학부모안전지킴이의 순찰 활동-
2010-11-23 <>
인천삼산초등학교는 기존의 모든 학부모 단체를 폐지하고 학부모와 교사가 상호 협력하는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각각의 학부모 단체를 연계하여 순수한 자원봉사단체인 ‘인천삼산교육가족봉사회’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연계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0월에 발족한 ‘삼산 학부모안전지킴이’가 바로 그것.
이 ‘삼산학부모안전지킴이’는 3-5명의 학부모가 한 조를 이루어 학교 주변의 청소년 유해업소, 놀이터, 공원 등을 매일 오후7시부터 11시까지 학부모의 희망 일자에 맞추어 순찰한다. 순찰 후, 일지와 순찰시 발생된 의견서를 작성하여 반영하는 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장 많은 CCTV카메라가 설치된 학교로 알려졌지만, 카메라를 벗어난 지역에서 범죄가 일어나는 점을 감안하여 세밀하게 순찰한다.
김인숙 담당 교사는 “학교에서는 여건상 계획에 없었던 일이다. 학교주변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학부형의 제안으로 발대식을 치르고 자율적인 참여 방식으로 시작되었다. 범죄의 길에 들어 설 수 있는 방치된 이웃 자녀들도 함께 가야 할 아이들이기에 협조해 주셔서 참으로 뜻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루의 일을 마치고 쉬어야 할 시간에 기꺼이 시간을 내어 주시는 학부모님 지킴이 모임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김혜숙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