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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의 퇴행성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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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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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의 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국소적인 퇴행성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그 원인은 불확실하나 노쇠현상이나 과대한 체중과 관계가 깊습니다.
방사선상에서는 55세이상의 약 80%, 75세에서는 거의 전 인구가 퇴행성 관절염소견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은 여성들에게 많은데 우리나라의 좌식문화와 중년이후의 복부비만 등의 체형변화가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무릎의 퇴행성관절염은 초기에는 동통과 부종이 동반되며 심해지면 관절강직과 다리 모양이 0자형으로 변형되게 됩니다. 다른 염증성 질환, 예를 들면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비교해보면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양측성으로, 4개이상의 여러관절에 동시에 나타나는 전신적 질환이며, 혈액검사상 류마티스성 인자가 양성이며 다리의 변형이 0자가 아닌 X변형이 흔합니다. 반면 퇴행성 관절염은 한쪽이 먼저 발생하고 다른 관절에 이상이 별로 없고, 무릎의 내측을 침범하여 관절연골이 마모되기 때문에 0자형 변형이 많고, 혈액검사상 특이한 이상이 없습니다.
치료는 방사선 초기인 1,2기 환자는 보존적 요법, 3,4기환자는 수술적 요법을 권유받게 됩니다. 보존적 요법이란, 더 나빠지지 않고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통증을 줄여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치료방법입니다.
좋은 방법으로 첫째,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되도록 입식으로 생활하는것이 좋은데요. 의자나 소파, 침대, 양변기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운동요법입니다. 무릎관절에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하체의 근력을 강화시킬 수있는 운동을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수영(물속에서 걷기운동)과 거치식 자전거운동입니다. 걷기운동은 장단점이 있는데요. 심한 통증과 부종이 있는 경우는 피해야 합니다. 특히 산행은 무릎관절에 부담되는 운동입니다.
세 번째는 약물과 주사요법입니다. 관절약은 1-2주 먹고 좋아지는 약이 아닙니다. 꾸준히 1-2달정도 먹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관절약을 장기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위장관장애와 심혈관계의 부작용입니다.
따라서 전문의와 상담하여 조심스럽게 처방받아서 복용해야 합니다. 또 주산제가 있는데 히아루론산주사는 다른 주사제보다 부작용이 적어 안전하게 맞을 수있는 주사제입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여 치료받으면 되는데 가장 중요한 점은 지나친 기대나 환상은 금물이라는 점입니다.
네번째는 물리치료입니다. 물리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근육위축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수술적 치료에는 관절경을 이용한 유리체 제거술, 활막 절제술, 절골술, 인공관절치환술, 관절고정술등이 있습니다. 결국 무릎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과 체형을 바꾸고 운동을 꾸준히 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박현수(박현수정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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