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으로 경제공부를 하니 너무 쉽고 재밌어요.” 굴포초등학교 5학년들의 한결같은 대답이다. 인천굴포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9일 1교시부터 4교시까지 5학년 각 교실에서 5학년 281명을 대상으로 ‘게임을 통한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경제교육은 미래에셋금융그룹에서 기획한 스쿨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금융 교육팀 주강사 4명과 도움교사 13명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실시한 것이다. 5학년 4개 반씩 2시간 동안 가계와 소비를 주제로 경제교육이 진행되었고, 교육이 실시되는 시간 내내 학생들은 새로운 경제개념을 알아가며 즐겁게 교육에 참여했다.
경제교육은 보드게임을 통해 체험형태로 진행되어 학생들은 저축, 투자, 펀드 등 생소하고 다소 어려운 경제용어와 쉽게 친숙해지고 기본적인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경제교육을 위해 개발된 보드 게임은 6명 1조로 구성된 팀이 실시하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먼저 게임머니를 나눠주고 각각 나눠 갖은 게임 머니를 저축이나 펀드 또는 기부 등의 행위에 나눠쓰게 하고 금리상승, 주가 등락 등의 상황에 따라 자산의 돈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담당자 최경숙 선생님은 “무조건 저축과 절약만 강조하기 보다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경제공부를 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게임으로 교육을 하니 아이들이 훨씬 쉽게 받아 들이는 것 같습니다” 하고 소감을 밝혔다.
이론과 체험교육을 통해 실시된 이번 경제교육으로 굴포초등학교 학생들은 올바른 소비와 저축 습관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게 되었고 알찬 경제생활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었다.
김수영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