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정일)의 ‘방방곡곡 역사탐험대’가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인천광역시북부교육청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 사업인 이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7차에 걸쳐 진행된다. 전국의 유적지를 직접 찾아가 문화재를 경험하고 숨은 역사적 가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대상은 개흥초, 동암초, 부평남초, 청천초 5학년 학생 30여명으로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다. 이들은 매월 1회 역사탐험에 참여하고 있으며 고대부터 현대사까지 1,2차로 나눠 역사특강을 듣기도 했다.
각 지역 유적지 탐방을 마친 학생들의 반응은 진지하다. 탐방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책에서만 봐왔던 것과 달리 실제로 보니 우리 조상들이 이루어 놓은 문화재가 굉장히 아름답고 과학적이라는 사실을 처음 깨달았다”며 “우리 역사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담당 이미선 사회복지사는 “학생들이 역사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문화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학교수업과도 연계되어 실제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