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부평2010’ 10대 과제 선정
-지역경쟁력 강화·균형발전 추진-
2006-08-28 <>
‘비전부평2010’ 10대 과제 선정
지역경쟁력 강화·균형발전 추진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인 ‘비전 부평 2010’추진을 위한 10대 과제가 선정됐다.
‘비전 부평 2010’은 구정의 발전방향과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지방자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균형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비전 수립은 30여 명으로 구성된 구정발전자문위원단의 정책제안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구민과 공무원, 사이버모니터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 수요조사의 결과를 적극 수렴하였다. 또 구민제안 제도를 운영해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한편 부평의제 21 추진 사업을 반영하기도 했다. ‘비전 부평 2010’은 오는 11월 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한 후 최종 확정·공포할 계획이다.
1. 품격 높은 문화·예술 구현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한 풍물대축제의 위상을 더욱 높여 국제적 문화관광 축제로 승화, 발전시킨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인 단체를 육성하고, 문화관광 상품화에 주력하게 된다. 또 삼산동 부평역사박물관과 십정동 부평문화예술회관 건립을 통해 문화·예술도시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2. 첨단산업 및 테크노밸리 구축
부평공단은 제조업 중심의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고부가가치를 내는 IT 첨단산업기지로 변모중이다. 구 진도부지에 제2의 아파트형 공장 건설이 확정됐으며, 도시형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부평산업발전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지역 생산품 직거래와 이업종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3.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굴포천을 자연형 생태 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3단계 사업이 추진 중이다. 갈산 1동 신한국 아파트 앞에서부터 부천 상동 소사천 지류까지 이어지는 5.4 km의 하천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조성하게 된다. 또 청천1동에 도시 생태숲을 조성해 야생초화원, 수생식물원, 체험장 등 자연학습 공간을 마련한다. 또 십정근린공원, 마장공원 등 공원조성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담장허물기와 학교공원화사업을 통해 생명의 숲 3백만평 늘리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4.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도시 조성
부평국민체육센터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국제규모의 삼산실내체육관건립으로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게 된다. 또 구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육성·발굴하고, 여가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5. 선진화 사회복지 시스템 구축
저소득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해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장애인 복지관 운영의 내실을 도모한다. 또 고령화 시대에 맞춰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노인전문요양시설 등 노인복지 시설을 늘리고, 경로당문화 바꾸기 5대 사업을 통해 노인 건강과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6. 평생 학습도시 조성 및 활성화
지역사회의 모든 평생학습 자원과 기관을 연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평생학습 자치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초·중·고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원어민 교사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또 삼산동에 체육시설과 공연장, 문화수련실을 갖춘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7. 도시 균형개발
신, 구 도심권 균형발전을 위해 부평구를 부평권, 산곡권, 청천권, 갈산·삼산권, 부평남부권, 십정권 등 6개 생활권역으로 나눠 개발하게 된다. 권역별로 주차장, 사회복지시설, 공원 등 부족한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간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후한 재래시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차시설을 확충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8. 유비쿼터스 정보화도시 실현
부평지역정보센터 운영을 통해 정보화 교육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각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 인터넷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또 고용, 직업훈련, 교육, 보건 등을 연계한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9. 주민과 함께 하는 자치행정 구현
자주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공직 혁신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구정 운영을 추구한다. 또 이메일 구정안내 서비스를 강화하고, 민간 구정평가단을 구성해 구민 중심의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주민생활지원과를 신설하는 한편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 기능을 강화해 주민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10. 안전하고 자발적인 공동체 ‘자치경찰제’ 시행
지방자치단체가 권한과 책임으로 치안행정을 수행함으로써 국가경찰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생활 주변 곳곳을 세심하게 보살필 수 있게 된다. 자치경찰은 식품, 위생, 교통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비권력적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장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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