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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을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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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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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을 예방하려면”

뇌졸중, 흔히 중풍이라고 말하는 질환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의 일부가 망가지는 병을 말합니다. 그래서 뇌졸중은 크게 뇌출혈(혈관이 터진 상태)과 뇌경색증(혈관이 막힌 상태)으로 나눕니다.  그 외에 소공성 뇌경색(아주 작은 뇌혈관이 막히는 것), 혈관염, 선천성 혈관 기형 장애로 인한 뇌졸중 등이 있습니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요소로는 나이, 인종, 유전 등의 요소 외에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요소로서 고혈압, 당뇨, 심장병, 흡연, 경동맥 협착증, 일과성 허혈증 등이 있습니다. 뇌졸중은 암, 심장병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3대 사망 원인질환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45세 이상의 남녀에서 단일질환으로는 뇌졸중이 사망원인 1위입니다.  선진국에서는 고혈압과 당뇨 같은 뇌졸중의 원인질환을 미리 예방, 치료하여 뇌졸중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뇌졸중 발생률과 예방, 치료에 관해서는 아직 문제점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현대의학이 보여주는 뇌졸중의 진단 및 치료기술은 외국에 비하여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보는 가장 큰 문제는 뇌졸중의 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부족과 아직도 현대의학보다는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는 관습 등의 이유로 아직도 뇌졸중 발생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뇌졸중에 있어서 무엇보다 예방이 제일 중요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위에 열거한 고혈압, 당뇨, 흡연 등 위험인자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또한 신경과 전문의 등을 통한 전문적인 진찰과 검사(경동맥 초음파, TCD, MRI 등)가 중요합니다. 뇌출혈의 경우 고혈압이 주요 원인으로 고혈압 치료가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뇌경색증의 경우는 원인질환 치료와 혈전형성 방지약이 있습니다.
원인질환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에 대한 치료를 하면서 혈전 예방제를 사용합니다. 혈전 예방제로는 항 응고제와 항 혈소판 제재를 사용합니다.
혈관 기형 같은 경우는 수술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최근 경동맥 협착증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목에서 뇌로 들어가는 혈관(내경 동맥)에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동맥 협착과 혈전 형성으로 뇌경색증이 오는 경우에는 혈관 수술이나 혈관을 넓히는 시술로 뇌졸중 발생을 예방합니다. 우리 나라도 식생활 등 환경 변화로 점차 증가하고 있고 진단기술의 발달로 환자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이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경동맥 초음파, TCD 등의 검사가 아주 중요합니다.
조정훈 (푸른솔 신경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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