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실버농장’서구에서 남동구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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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인천 서구 경서동에 조성되기로 한 ‘실버농장’이 인천시의 부지 마련 계획에 차질을 빚어 서구 경서동에서 남동구 수산동 일원으로 변경되었다.
최초 대상지로 서구 경서동 일원의 유휴지가 거론됐지만, 경작지 조성에 따른 어려움과 부지 매입비를 마련하지 못해 1차 조성지로 남동구를 선택한 것. 시는 남동구 수산동에 건설될 2014아시안게임 남동경기장의 조성 부지 일부를 경기장 조성이 본격화되기 전인 2년 동안 농장으로 사용하는데 관련부서와 합의했다. 이
부지 중 6천 70㎡에 30㎡형 필지 70개와 20㎡형 필지 200개를 마련해 노인들의 경작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1차적으로 남동권역 노인을 위한 실버농장을 운영한 뒤 향후 성과에 따라 남부권(남구, 연수구), 서부권(동구, 중구, 서구), 북부권(부평구, 계양구)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오는 29~30일 남동구에 살고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200명을 선정한 뒤 각각 20~30㎡형 밭 1필지씩을 대여할 계획이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노인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인천시 노인정책과 ☎440-2822
고영미 명예기자